한 외국인 남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달리는 KTX 열차에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다. <br /> <br />18일 KBS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 A씨는 지난 오후 3시 52분 출발 예정인 KTX(목포행)에 지각, KTX가 정시 출발하자 막무가내로 승차하려 했다. <br /> <br />앞서 유튜브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. 영상에 따르면 A씨는 KTX 9호차와 10호차 틈의 이음새에 매달려 "나는 티켓이 있다"고 영어로 말했고, 깜짝 놀란 역무원이 달려와 "내려오시라"고 만류했지만 응하지 않았다. <br /> <br />결국 열차가 멈춰 섰고, A씨는 승강장으로 내려와 "내가 문 앞에 있는 걸 보지 않았느냐"고 불만을 터뜨렸다. 역무원은 "열차 문 닫는다고 여러 차례 방송했다"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결국 이 열차는 연착으로 인해 정차시간에 차질을 빚었다. <br /> <br />A씨는 KTX 열차 칸으로 올라 목적지까지 갔지만, 철도 안전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 딱지를 받았다. <br /> <br />철도안전법 제48조(철도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) 9항은 '열차운행 중에 타고 내리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승강용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'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. <br /> <br />제작 : 정의진 <br />AI앵커 : Y-GO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180952098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